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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김포검단 연장 예타 통과에…김포 지역 사회 일제히 ‘환영’

□김포~서울 직결 중전철 첫 건설

정치권·시민사회단체 일제히 환영 목소리

김병수 “51만 시민 만든 기적, 무한한 영광”

김검시대 “시민 투쟁 결실, 정치권에도 감사”

입력2026-03-10 15:38

10일 김병수 김포시장이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예타 통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 제공=김포시
10일 김병수 김포시장이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예타 통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 제공=김포시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김포 지역 사회가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김포에서 서울로 직결되는 중전철 노선이 처음으로 건설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의 결실은 51만 시민이 만든 기적”이라며 “9년 동안 매달려 온 5호선 연장을 본격화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김포시민들의 시장이어서 무한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뒤에 52만 김포시민이 있었기에 SOC 분과위원회에서 더 자신 있게 사업의 당위성을 발표할 수 있었다”면서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착공까지 남은 과정을 꼼꼼히 챙겨 준공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분명히 하지만 이 사업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해소 및 김포한강2컴팩트시티 광역교통대책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인천을 경유하는 역이 늘어 김포시민의 시간을 빼앗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영·박상혁 의원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5호선 연장은 단순한 철도 노선 하나를 더하는 차원을 넘어선다”며 “이는 신도시 주택 공급 대책의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확보하고, 정부 정책에 대한 시민의 믿음을 회복하는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두 의원은 이번 사업 확정이 김포의 미래상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다. 이들은 “5호선 연장 노선은 주택 공급과 함께 산업·행정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70만 김포 시대’를 여는 가장 든든하고 결정적인 혈맥이 될 것”이라며 광역교통망 확충이 김포의 도시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사회단체도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서형배 김검시대 위원장은 “2018년 5호선 연장 목소리를 내기 시작해 6년 만에 시민과 함께한 긴 투쟁이 결실을 맺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지지부진했던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고 신속예타 착수까지 이끌어 온 김병수 김포시장과 막바지에 힘을 실어 준 지역구 두 국회의원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은 10여 년 전부터 필요성이 제기돼 온 숙원사업이다. 2022년 국토교통부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발표되면서 본격화됐다. 같은 해 서울시·강서구·김포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김포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예타조사 착수 이후 30여 차례 면담과 실무 협의를 이어갔다. 지난해 4월에는 비수도권 기준 적용을 건의해 관철시켰고,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수요 반영도 이끌어냈다.

정부의 예타 발표가 반년 이상 지연되자 김 시장이 5500억 원 분담 선언에 나섰다. 김포시민이 주축이 된 국회 국민청원이 5만 명을 넘어서며 극적인 반전을 만들었다. 지난 5일에는 김 시장이 KDI 분과위 발표에 직접 참석해 사업 필요성을 호소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예타를 통과한 5호선 연장사업은 경기도 주관으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돌입한다. 경기도 추경 예산 편성 후 용역이 발주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 착수가 유력하다.

김포시는 최소 2년 이상 소요되는 이 기간 동안 풍무2역, 김포경찰서역, 통진역 등 추가역사 반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5호선 후속 절차와 함께 버스전용차로 설치, 70번 버스 확대 등 초단기 교통 대책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2호선 신정지선 연장, 인천2호선 연장, 서울9호선 연장 등 광역철도망 완결도 궁극적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은 서울 방화차량기지를 기점으로 김포고촌·풍무·검단을 경유해 김포한강2 공공택지지구까지 이어진다. 총 연장 25.8km에 정거장 9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설치되며 총사업비는 3조 5587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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