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위례신사선 예타 통과 환영…하남 연장에 총력”
위례신도시 철도 사업비 중 1256억 부담
단일 생활권역이지만 철도영향권 제외
“예타 통과 발판, 하남 연장 끝까지 추진”
입력2026-03-10 15:47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경기 하남시가 ‘하남연장’ 반영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하남시는 10일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위례신사선 예타가 통과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동시에 제5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에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하남시가 하남연장을 강력히 요구하는 배경에는 ‘역차별’ 논란이 있다. 하남시 주민들은 위례신도시 철도 사업비 중 1256억 원을 부담했다.
그러나 정작 하남시는 철도영향권에서 제외됐다. 단일 생활권역인 위례신도시 안에서 하남 주민만 교통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위례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결정적인 전환점”이라며 “사업 지연으로 불편을 감내해 온 시민 여러분께 의미 있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타 통과를 발판 삼아 위례신사선이 하남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하남시가 철도교통 소외지역으로 남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이래 약 17년간 착공되지 못한 숙원사업이다. 당초 서울시가 민자사업으로 추진했으나 지난해 6월 민자사업자와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재정사업으로 전환돼 지난 2월 13일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확정됐다.
위례신사선이 개통되면 위례신도시에서 강남 핵심 업무·상업지역까지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2호선·3호선·8호선·신분당선·GTX-A 등 주요 환승거점과 연계되는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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