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위에 그려진 이야기 ‘골프코스’…하종두의 ‘상식과 코스로 읽는 골프 이야기’ 발간
입력2026-03-10 16:08
“골프코스는 자연 위에 그려지는 하나의 이야기입니다.”
골프코스 설계가 하종두는 골프코스를 설계하는 일이 단순한 건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하나의 이야기를 만드는 일이라는 것이다.
골프 설계가 하종두가 최근 내놓은 신간 ‘상식과 코스로 읽는 골프 이야기’는 그의 골프코스 철학이 담긴 책이다. 골프의 역사와 산업, 문화, 그리고 세계의 명문 코스 사례를 담았다. 제이디지엠에서 출간한 이 책은 골프를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자연, 전략, 문화, 산업이 결합된 종합 콘텐츠로 해석한다. 그 바탕 위에서 골프의 다양한 측면을 입체적으로 다뤘다.
저자는 호주 골프클럽에서 근무한 경험과 국내외 골프코스를 설계하고 운영한 현장을 바탕으로 골프 산업과 문화를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220쪽 분량의 책은 모두 5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세계 골프 산업과 주요 사례를 소개한 1장(내가 몰랐던 골프 세상), 골프코스 설계가의 직업적 매력과 철학을 설명한 2장(골프는 낭만직업), 그리고 페블비치, 토리파인즈, 밴던듄스 리조트 등 세계적인 명문 골프코스와 코스 평가 기준을 다룬 3장(내가 좋아하는 골프장)과 4장(골프코스 점수 매기기)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5장(한국 골프장의 경쟁력)에서는 한국 골프 산업의 경쟁력과 미래 방향을 진단한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골프코스의 스토리와 운영 철학을 통해 골프코스가 브랜드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설명한 게 흥미롭다.
골프 애호가뿐 아니라 골프 산업 종사자, 스포츠 비즈니스와 관광, 콘텐츠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도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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