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실천 농가 지원 나선 전남도 “저탄소 유기농 확산”
자재 구입비 988억 투입
경영비 부담 완화 등 기대
입력2026-03-11 08:48
전남도는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친환경농자재 구입비 988억 원(보조 860억 원·자부담 128억 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50억 원 증가한 규모다.
세부 사업별로 △유기농업자재 지원 236억 원 △토양개량제 공급 204억 원 △유기질비료 지원 203억 원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지원 320억 원 △저탄소농업 활성화 지원 25억 원 등이다.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은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라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된 유기농자재 등을 지원하며, 유기농인증 농가는 ㏊당 200만 원, 무농약 농가는 150만 원을 지원한다.
토양개량제는 3년 1주기로 마을별, 들녘별 단위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157ppm 미만)와 산성토양(ph 6.5 미만)을 개량하기 위해 규산질비료와 석회질비료 8만 9000톤(t)을 공급한다. 특히 올해는 벼 깨씨무늬병 피해가 발생한 농지에 우선 공급해 사전 예방에도 나설 계획이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축산 부산물의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추진을 위해 유기질비료와 가축분퇴비 44만 4000t을 공급한다.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은 친환경농업 실천 지역을 단지화해 공동방제 및 농자재 구입비를 차등 지원하는 사업이다. 벼의 경우 유기농인증 농가는 ㏊당 120만 원, 무농약 농가는 ㏊당 50만 원 지원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자재 구입비 지원과 적기 공급을 통해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는 등 저비용·소득 농법을 지속해서 개발·보급해 저탄소 유기농업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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