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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4년간 불법유통 콘텐츠 10억 건 삭제

콘텐츠 업계 최다 성과

입력2026-03-11 11:17

사진 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 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불법유통대응팀 '피콕'(P.CoK)을 출범한 후 4년 1개월간 글로벌 불법 유통 콘텐츠를 10억 건 삭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피콕의 지난해 하반기(7~12월) 성과가 담긴 제8차 불법유통 대응백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백서에는 피콕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불법 유통 대응 프로토콜 세부 전략과 글로벌 저작권 단체 전문가 인터뷰 등이 수록됐다.
피콕이 공식 출범한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4년 1개월간 삭제한 웹툰, 웹소설 등 글로벌 불법 콘텐츠 숫자는 총 10억 건을 넘어섰다. 하루 1만건씩 삭제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274년이 걸리는 수치이자 현재까지 국내 콘텐츠 업계 불법유통 대응 성과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독자적 불법유통 대응 프로토콜인 ‘TTT’(Targeting, Tracing, Takedown)를 한 단계 발전시킨 세부 전략도 처음 공개했다. 전략은 패스트 트랙과 딥 리서치로 구성된다. 패스트 트랙은 소규모 불법유통 그룹을 대상으로 경고장을 발송해 최소 2시간에서 최대 하루 내 신속 차단을 목표로 한다. 딥 리서치는 대규모 집단을 1주에서 2개월 동안 추적하며, 증거 수집 및 심층 분석을 거친 법적 대응으로 원천적 차단에 이르게 하는 방법이다.

실제 딥 리서치를 통해 월 방문 횟수가 1억 2000만회에 이르는 글로벌 대형 불법사이트 ‘C’ 운영자를 특정했으며, 문체부 특별사법경찰을 통한 국제 공조를 발판으로 지난해 9월 사이트 폐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반기별로 불법유통 대응백서를 발간해 업계에 체계적인 불법유통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불법유통 대응 활동을 총괄하는 이호준 법무실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불법유통대응팀은 국내 콘텐츠 업계 불법유통 대응 역량을 지속 고도화하는 데 앞장서는 한편 유관 기관 및 글로벌 단체와 적극 협업하며 앞으로도 콘텐츠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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