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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롤러코스터장에 밤잠 설쳤는데”…개미들 절망할 때 웃은 ‘효자 주식’ 따로 있었다

급락장 속 낙폭 제한…대표적 방어주 부각

통신 3사 AI·6G 투자 확대 기대

증권가 “주가 저평가…매수 의견 유지”

입력2026-03-11 13:36

수정2026-03-11 14:12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뉴스1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뉴스1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통신주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대표적인 ‘방어주’로 주목받고 있다. 중동 정세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증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통신주는 낙폭이 제한되며 하락장에서 방어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급락장 속에서도 낙폭 제한…방어주 역할

11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통신서비스 업종은 평균 3.4% 하락하며 코스피 하락률(-4.5%)보다 낙폭이 작았다. 시장이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통신주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한 것이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시장 급락 속에서도 방어주 성격의 통신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며 주요 통신 3사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실제로 지난주 통신 3사 주가 등락률을 보면 SK텔레콤은 -1.3%, KT는 -3.5%, LG유플러스는 -8.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전체 하락률보다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은 모습이다.

투자자별 매매 흐름을 보면 기관은 KT를 순매수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SK텔레콤을 순매수했으며 KT와 LG유플러스는 순매도했다.

최근 1년간 통신서비스 업종의 주가 수익률은 33.9%로 코스피 상승률(115.2%)에는 크게 못 미쳤다. 다만 상승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올랐지만 하락장에서는 급락을 피하는 특성이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AI·6G 투자 확대…통신업 성장 모멘텀

증권가는 통신업종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인공지능(AI)과 차세대 통신 기술을 꼽는다.

이승웅 연구원은 “통신 3사는 공통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인프라를 강조하고 있으며 6G 협력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도 “올해 MWC에서도 6G, AI의 확장성, 새로운 디바이스의 출현, 지상망과 위성망의 연동이 주된 이슈로 다뤄졌다”며 “AI를 통한 이익 창출 방안, 효율적인 네트워크 투자 관리 방안 등이 주요 화두”라고 분석했다.

특히 통신사들이 AI 기반 서비스와 네트워크 효율화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통신 장비 업종 역시 하반기 이후 업황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통신장비 업체들의 경우 올해 하반기 이후 빅사이클 진입 가능성을 재료로 주가에 선반영될 것이 예상된다”며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축소되면 탄력적인 주가 반등이 나타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KT 저평가?…증권가 목표가 상향

개별 통신사 가운데서는 KT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NH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통신 사업의 안정성, 주주환원, 데이터센터 고성장, 부동산 및 유휴자산 매각 등 성장을 이끌 다양한 모멘텀이 두루 포진해 있다”고 평가했다.

또 글로벌 통신사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은 점도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KT의 EV/EBITDA(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는 4.1배로 글로벌 주요 통신사 평균 7.1배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안 연구원은 KT에 대해 “글로벌 통신사 중 가장 싼 주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지분율 한도 문제로 수급이 제한되는 측면이 있지만, 동시에 추가 매도 물량도 많지 않다는 점에서 투자 환경은 우호적”이라며 “2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도 예정돼 있어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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