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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광업公, 필리핀과 핵심광물 확보 ‘맞손’

희토류 포함 탐사·개발 협력

해외자원 투자 재개 후 첫 행보

입력2026-03-11 14:17

수정2026-03-11 18:58

지면 10면
황영식(오른쪽 세 번째) 광해광업공단 사장과 마이클 카발다(〃 네 번째) 필리핀 광산지구과학청 청장이 ‘핵심 광물 산업 전 주기 협력’ 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해광업공단
황영식(오른쪽 세 번째) 광해광업공단 사장과 마이클 카발다(〃 네 번째) 필리핀 광산지구과학청 청장이 ‘핵심 광물 산업 전 주기 협력’ 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해광업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이 필리핀 정부와 손잡고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광물 개발에 본격 나선다. 해외 광물 직접투자가 가능해진 광해광업공단은 국제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핵심 광물 확보전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광해광업공단은 최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필리핀 광산지구과학청(MGB)과 ‘핵심 광물 및 광물 자원 산업 전 주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GB는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 산하에 있는 기관으로 광물 자원 탐사 및 개발·인허가 등을 총괄하며 외국인 투자와 관련한 제도 운영 권한을 갖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이번 MOU를 통해 공단은 필리핀과 핵심 광물 탐사부터 개발, 생산, 광산 복구까지 전 주기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광물 자원 정책·제도 정보 교류, 기술 자문, 공동연구 등 연구·정책 분야 협력도 병행할 방침이다.

세계적인 니켈 및 코발트 생산국인 필리핀은 배터리 및 첨단산업 핵심 원료 공급망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높은 국가로 평가된다.

황영식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는 국가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필리핀 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전략적 해외 자원 개발 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실질적인 공동 프로젝트 성과로 이어지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광해광업공단의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희토류 공급망 종합대책’을 통해 10년 만에 광해광업공단이 해외 자원 직접투자가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줬다. 그동안 공단은 해외자원개발 실패를 이유로 직접투자가 금지됐으나 정부는 국회와의 협의를 통해 공단법을 개정해 공단에 프로젝트 종합 관리 기능을 부여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공단이 전면에 나서 정부 간 협력 채널을 가동하고 이후 민간 업계가 안심하고 해외 자원 개발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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