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작년 영업이익 1839억원…전년比 12.8%↑ “해외 매출 견인”
해외법인 매출 1조 602억원…전년比 10.5% 늘어
입력2026-03-11 17:52
수정2026-03-11 18:23
농심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 5143억 원, 영업이익 1839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2.2%, 12.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824억 원으로 3.2% 늘었고 영업이익은 334억 원으로 63.4% 급증했다.
매출 성장은 해외 사업이 견인했다. 지난해 해외 법인 매출은 1조 6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30.2%를 차지했다. 중국과 일본 법인이 성장세를 보였으며 일본 법인 매출은 1350억 원으로 26.9% 증가했다. 중국 법인 매출은 1727억 원으로 7.6% 늘었다.
반면 미국 법인은 매출 5243억 원으로 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70억 원으로 43% 줄었다.
국내 매출은 2조 7430억 원으로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24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회사는 2023년 인하했던 제품 가격을 원래 수준으로 조정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인 라면 부문 매출은 약 2조 99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농심 관계자는 “내수 시장 수요 둔화에도 중국·일본 등 주요 해외 법인의 매출이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이 늘었다”며 “영업이익 증가는 2023년 가격 인하 이후 2025년 가격 환원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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