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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높이 조절 키오스크·점자패널’ 장애인·고령층 편의기술 공개

LG전자, 美 접근성 콘퍼러스 씨썬2026 참가

단독 부스에 장애인·고령층 위한 기술 선봬

“나이, 장애 유무 관계없이 자유롭게 기술 누려야”

입력2026-03-12 10:26

수정2026-03-12 18:52

지면 11면
LG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접근성 콘퍼런스인 ‘CSUN AT 2026’에서 누구나 쉽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전시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접근성 콘퍼런스인 ‘CSUN AT 2026’에서 누구나 쉽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전시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는 9일(현지시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나흘간 진행되는 접근성 콘퍼런스 ‘씨썬 에이티(CSUN AT) 2026’에 참가해 장애인과 고령층 고객이 손쉽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객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CSUN AT’은 캘리포니아주립대학(CSUN)이 주최하는 보조공학기술(AT·Assistive Technology)’ 행사다. ‘접근성’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 중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힌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단독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장애인과 시니어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제품과 서비스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전시에는 점자기기 전문기업 닷(Dot)과 공동 개발한 키오스크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장애 고객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점자패널, 수어안내, 스크린리더 등 다양한 접근성 기술을 통합 적용한 제품이다. 휠체어 사용자나 키가 작은 고객은 버튼을 눌러 키오스크 스탠드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키오스크를 체험한 한 시각장애인 관람객은 “음성 안내만으로는 비슷한 발음의 정보를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워 가격, 결제 여부 등을 재차 확인해야 했는데, 점자 패널을 통해 내용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어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접근성 콘퍼런스인 ‘CSUN AT 2026’에 마련한 단독 부스에서 객이 수어안내가 적용된 키오스크를 살펴보고 있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고객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접근성 콘퍼런스인 ‘CSUN AT 2026’에 마련한 단독 부스에서 객이 수어안내가 적용된 키오스크를 살펴보고 있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고객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사진제공=LG전자

인공지능(AI)홈 허브 씽큐 온(ThinQ ON)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곳에서 LG전자는 청각장애인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이용해 소리 대신 빛으로 알람을 제공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LG Comfort Kit)’ 액세서리 △LG 올레드 TV에 탑재된 시∙청각 지원 기능인 ‘음성 메뉴 읽어주기’, ‘수어 메뉴 읽기’, ‘보청기·스피커 동시듣기’ 등도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LG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접근성 콘퍼런스인 ‘CSUN AT 2026’에서 누구나 쉽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전시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접근성 콘퍼런스인 ‘CSUN AT 2026’에서 누구나 쉽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전시했다. 사진제공=LG전자

한편 LG전자가 CSUN AT 전시를 찾은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지난해는 가전 업계 가운데 최초로 참가했고 올해는 참가기업 및 학계 전문가, 장애인 단체 등과 본격 교류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불편을 줄이는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나 LG전자의 접근성 개선 노력을 소개하고 피드백을 듣는 데 주력했다.

LG전자는 가전 사용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동·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돕는 ‘가전학교 프로젝트’ △장애인 및 시니어 고객을 위해 제품과 서비스 이용 방법을 영상을 소개하는 ‘모두를 위한 모두의 LG’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홍성민 ESG사무국장은 “이번 전시 참가는 접근성 개선에 진심을 다하는 LG전자의 노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취지”라며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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