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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증권사 사장단·청년 개미 만난다…“자본시장 개혁 논의”

■18일 청와대 초청 간담회

자유토론 형식, 현장 목소리 전달

시장 내부 자정기능 강화도 다뤄

입력2026-03-12 19:11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증권사 사장단과 청년·개인투자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자본시장 개혁 방안을 논의한다. 중동 정세 악화로 커진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한편 자본시장의 구조적 체질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공지에서 “중동 상황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자본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개혁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간담회는 ‘위기에 강한, 국민이 믿는 자본시장’을 슬로건으로 열린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도 “간담회에서는 자본시장 체질 개선 관련 4대 개혁 방안이 논의된다”며 “신뢰, 주주 존중, 혁신, 접근성 등을 주제로 시장 질서 확립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자본시장 개혁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지난해 6월 대통령 취임 직후 한국거래소(KRX)를 첫 현장 방문지로 선택해 자본시장 체질 개선과 ‘코스피 5000 시대’ 실현을 강조하며 업계와 투자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올해 초에도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3차 상법 개정 추진과 함께 코스닥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코스피 6000 시대에 맞게 시장 내부의 자정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실기업 퇴출 및 KRX 개혁 논의도 자연스럽게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KRX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각각 자회사로 분리하고 기업공개(IPO)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정부는 거래소 지주사 전환과 IPO 추진 등 자본시장 구조 개편 방안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2024년 말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 추가 조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희생자 일곱 분의 유해 아홉 점과 휴대폰 네 점을 포함한 유품 648점, 기체 부품 155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이 사고 초기 유해 수습이 안 되고 유해가 1년 넘게 방치된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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