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즈타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계속...순교에 대한 복수할 것”
입력2026-03-12 22:15
수정2026-03-13 00:33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12일 국영방송을 통해 선출 이후 첫 번째 메시지를 발표했다. 그는 “순교자들의 피에 대한 복수를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계속해 적을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이번 연설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이란의 적들에게 압박을 가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봉쇄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의 중동 군사기지에 대해서도 경고 메시지를 내놓았다. 그는 “이란은 이웃 국가들과의 우호 관계를 믿고 있다”면서도 “현재 공격 대상은 미국의 군사기지이며 이러한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 지역의 모든 미군 기지는 즉각 폐쇄되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최근 전쟁 과정에서 사망한 인물들을 언급하며 “순교에 대한 복수를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설은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최고지도자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낸 공개 성명이다. 이 연설은 국영방송 앵커가 대독했으며, 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모즈타바는 지난달 28일 공습 때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당한 ‘트럼프식’ 퇴장, 그런데 종료 버튼은 이란이 쥐고 있다?
중동에서 벌어지는 일들, 트럼프의 ‘이란 삭제’ 일주일 풀스토리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