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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혈관 질환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모멘텀 기대”

독립리서치 아리스 기업탐방 보고서

입력2026-03-13 11:56

큐라클 CI.
큐라클 CI.

큐라클(365270)이 올해 다수의 파이프라인에서 기술이전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독립리서치 아리스는 12일 기업탐방 보고서를 통해 “큐라클이 총 16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며 “올해 임상 진행에 따른 결과 발표가 연속적으로 있어 기술이전을 통한 계약금 수령 시 수익 인식 가능성이 높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큐라클은 난치성 혈관 질환의 근본 원인을 개선하는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혈관 내피 기능장애를 타깃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독자적인 저분자 신약 발굴 플랫폼 솔바디스(SOLVADYS)와 생물학적 제제 발굴 플랫폼 이글스(EAGLES)를 기반으로 16개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아리스는 주요 투자 포인트로 핵심 파이프라인인 CU01과 CU06을 꼽았다. CU01은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로 임상 2b상을 진행했고, 1차 평가지표로 쓰이는 요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 변화량이 각각 대조군 대비 저용량군(240mg) 21.45%, 고용량군(360mg) 22.21%로 유의미하게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아리스에 따르면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와 미국에서 용도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CU06는 망막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세계 최초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로, 올해 임상 2상 시험계획(IND) 신청을 앞두고 있다. 이재모 아리스 연구원은 “기존 망막질환 치료제와 달리 경구용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며 “개발 난이도가 높아 임상 진행 정도에 따라 수조 원대 기술이전 계약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본격적인 수익 창출은 이뤄지지 못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700만 원으로 전년(16억 원) 대비 급감했고, 영업적자 규모는 165억 원에 달했다. 이 연구원은 “임상 시험 확대에 따른 연구개발비 중심의 비용 구조”라며 “올해 기술이전을 통한 수익 인식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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