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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美 방산주 투자↑…‘TIGER 미국방산TOP10 ETF’ 순자산 1000억 원 돌파

연초 이후 순자산 4배 증가

록히드마틴 등 美 방산 투자

입력2026-03-13 17:04

TIGER 미국방산TOP10 순자산 1000억 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방산TOP10 순자산 1000억 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감이 확대되면서 TIGER 미국방산TOP10 ETF’ 순자산(AUM)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해당 ETF 순자산은 1108억 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 규모는 연초 이후 약 4배 확대됐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성과도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연초 이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2.53% 하락한 반면 TIGER 미국방산TOP10 ETF는 21.0% 상승했다.

이 ETF는 미국을 대표하는 방위산업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 상장 ETF 가운데 록히드마틴(22%)을 가장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 RTX(19%), 노스롭그루(15%), 제너럴다이내믹스(14%)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방산 기업들과 회동하면서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Global X Defense Tech ETF(SHLD)’ ETF 역시 록히드마틴, RTX, 제너럴다이내믹스 등 주요 방산 기업을 편입하면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면서 군비 확대와 직결되는 방위산업 기업이 주요 투자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미국 국방 예산을 2000조 원 수준까지 확대할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국방 지출 확대는 방산 기업의 수주 증가와 생산 확대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방위산업 기업들이 구조적 수혜 산업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TIGER 미국방산TOP10 ETF는 세계 최대 방산 기업들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글로벌 방위산업 성장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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