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듣기

  • 글자 크기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기사 공유

  • 북마크

  • 다크모드

  • 프린트

네이버 채널구독

다음 채널구독

딸 향한 킥보드 막다 중태 빠진 30대 엄마...사고 가해 중학생·대여업체 결국

입력2026-03-14 00:43

사진제공= 인천 연수 경찰서
사진제공= 인천 연수 경찰서

딸을 보호하려다 전동킥보드에 치여 중태에 빠진 30대 어머니 사건의 가해자가 사고 발생 5개월 만에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중학생 A양을 불구속 입건해 13일 검찰에 송치했다. 면허 취득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킥보드를 빌려준 대여 업체와 해당 업체 임원 B씨도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불구속 송치됐다.

A양은 지난해 10월 18일 오후 4시 37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도에서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운행하다 30대 여성 C씨를 충격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C씨는 편의점에서 어린 딸에게 솜사탕을 사준 뒤 인도로 나서다 사고를 당했다.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딸 쪽으로 돌진하는 킥보드를 발견하고 온몸으로 막아섰다가 뒤로 쓰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이 사고로 중태에 빠져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도 뇌 손상과 인지 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C씨 남편은 “아내는 아직 뇌 손상과 인지 장애 등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지금까지 피해 회복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A양과 동승했던 또 다른 중학생에 대해서도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를 검토했으나 혐의 적용이 어렵다고 판단해 입건하지 않았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음
이전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