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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金총리 “트럼프, 참모에 북미 관련 조치 지시”

트럼프 대통령과 20분간 면담

“대미투자 1호, 원전 등 2~3가지 검토”

“그리어, 韓 301조 특별 타깃 아니라 해”

입력2026-03-14 07:36

수정2026-03-16 00:00

김민석(왼쪽) 국무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총리실
김민석(왼쪽) 국무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총리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 관련해서 보좌관에 몇 가지 지시를 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현지 시간)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워싱턴DC 주미한국문화원에서 가진 특파원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김 위원장이 대화를 원하는지 궁금하다며 내 의견을 물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 북한이 현재 어떤 상황일지,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원할지,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었고 내가 몇 가지 말을 했다”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해 보좌관한테 몇 가지 지시를 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 제안한 내용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에 우선 보고를 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김 총리는 이날 백악관을 방문해 즉석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20분 가량 회담했다.

전날 JD밴스 부통령,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난 김 총리는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의 잠정적 의사가 제시가 돼 미국이 일정한 만족을 표했다”고 전했다. 또 “원전을 포함해 2~3가지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어 대표는 밴스 부통령과의 만남에 배석했다고 김 총리는 덧붙였다.

무역법 301조와 관련해 그리어 대표가 “한국을 특별히 타깃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김 총리는 전했다. 그러면서 그리어 대표가 “다른 나라보다 한국이 경우에 따라서는 유리한 입장이 될 수도 있지 않겠나. 긴밀하게 소통해서 풀어가자”고 이야기했다고 김 총리는 말했다. 그리어 대표는 쿠팡과 관련해서도 문제의 본질과 벗어난 방식으로 위법 상황을 해결하려는 공세적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며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고 김 총리는 설명했다.

미 301조의 한국 디지털 규제와 관련한 조사에 대해 그리어 대표 등은 “한국의 온라인플랫폼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이 유럽연합(EU) 방식이냐”라고 물었고 김 총리는 “EU는 플랫폼을 규제하지만 우리는 문제를 일으킨 개인을 처벌하는 것이어서 설계 자체가 전혀 다르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국도 이해하는 것 같다”며 “미국에 비해 표현의 자유, 미국 기업 활동 방식 등에서 혹시라도 좀 더 규제적 요소가 있지 않느냐. 그런 게 최소화됐으면 좋겠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핵심광물 가격 하한제와 관련해 김 총리는 “정리되지 않았던 문제인 가격선에 대해 우리 입장도 정리가 돼 전달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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