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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랭커 킬러’ 된 ‘파3홀 섬 그린’…홍정민도 정윤지도 노승희도 ‘더블보기 수난’

리쥬란 챔피언십 3라운드

전예성 선두, 이예원 2위

입력2026-03-14 19:13

17번 홀 전경. 사진 제공=KLPGA
17번 홀 전경. 사진 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이 열리는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에는 ‘명물’이 하나 있다. 그린이 호수 위에 떠 있는 17번 홀(파3)이다. ‘작은 섬’처럼 보이는 이 홀 그린으로 가기 위해서는 보트를 타고 건너가야 한다. 감탄사가 절로 터지는 이 홀이 ‘무빙 데이’에서는 갑자기 ‘톱랭커 킬러’가 됐다.

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홍정민. 사진 제공=KLPGA
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홍정민. 사진 제공=KLPGA

14일 치러진 3라운드에서 더블보기로 흔들린 선수가 9명이나 됐다. 버디를 잡은 6명보다 3명이나 많았다. 이 홀에서는 일단 티샷이 물에 들어가면 더블보기가 쉽게 나온다. 1벌타 후 세 번째 샷을 해야 하는 드롭 구역에서도 물을 건너 쳐야하기 때문이다.

이날 마지막으로 물에 빠뜨리고 더블보기를 범한 톱랭커는 선두 경쟁을 하던 작년 상금왕 홍정민이다. 티샷이 물에 빠졌고 세 번째 샷을 핀 1.5m에 붙였지만 이 퍼팅이 살짝 빠지면서 한꺼번에 2타를 잃었다. 전날 7타를 줄이면서 선두를 1타차로 추격하던 홍정민은 이날 2타를 잃고 공동 23위(5언더파 211타)로 밀렸다.

단독 선두에 나선 전예성. 사진 제공=KLPGA
단독 선두에 나선 전예성. 사진 제공=KLPGA

홍정민 외에도 노승희, 정윤지, 강가율, 김민별, 마다솜, 리슈잉, 한아름 그리고 1라운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면서 단독 선두에 나섰던 박단유가 이 홀 더블보기 명단에 포함됐다.

2타를 잃은 정윤지도 홍정민과 나란히 공동 23위로 하락했고 5타를 잃은 박단유는 공동 44위(2언더파 214타)까지 밀렸다. 3오버파 75타를 친 노승희와 1오버파 73타를 친 김민별은 공동 59위(이븐파 216타)에 머물렀다. 이 홀 보기를 비롯해 5타를 잃은 작년 대상 수상자 유현조의 순위는 공동 51위(1언더파 215타)다.

단독 2위에 나선 이예원. 사진 제공=KLPGA
단독 2위에 나선 이예원. 사진 제공=KLPGA

반면 17번 홀을 무사히 넘은 선수들은 선두권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 홀에서 파를 기록한 전예성은 5언더파 67타를 치고 단독 선두(12언더파 204타)에 나섰고 역시 이 홀에서 타수를 잃지 않은 이예원이 1타차 단독 2위(11언더파 205타)를 달렸다.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6명에 낀 이승연을 비롯해 김시현, 김가희, 나타크리타 웡타위랍(태국)이 공동 3위(9언더파 207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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