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美·이란 전쟁 불똥…내달 F1 중동대회 취소
사우디·바레인 그랑프리
공항 등 시설 운영 어려워
입력2026-03-15 17:26
수정2026-03-16 05:37
지면 10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중동 지역에 포화가 번지면서 다음 달로 예정된 자동차 경주 대회 포뮬러원(F1)의 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 대회가 각각 취소됐다.
1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1과 국제자동차연맹(FIA)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우디·바레인 그랑프리 대회 취소를 발표했다.
바레인과 사우디 그랑프리는 각각 4월 12일과 19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대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2주 넘게 이어지면서 중동 곳곳으로 포화가 확산되고 주요 공항을 포함한 민간 시설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이에 F1 경기를 위해 필요한 장비와 화물 반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FIA는 여러 대체 개최지를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4월 경기는 하지 않기로 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F1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중동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대회 취소는 지금으로서는 옳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벤 술라옘 FIA 회장은 “FIA는 항상 우리의 공동체, 동료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중동 지역의 평온, 안전, 빠른 안정을 계속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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