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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오세훈 변수 커지고…대구선 ‘김부겸 나올까’ 촉각

■지선 핵심지역 여야 희비

서울, 與 예비경선후보 5명 확정

국힘은 吳 염두…후보 추가 모집

경기, 현역 김동연 등 물밑경쟁

대구, 일부 여론조사서 與 강세

입력2026-03-15 17:53

지면 6면
15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예비후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준호(왼쪽부터) 의원, 추미애 의원, 양기대 전 의원, 권칠승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15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예비후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준호(왼쪽부터) 의원, 추미애 의원, 양기대 전 의원, 권칠승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6·3지방선거를 80일 앞두고 핵심 지역인 서울·경기 지역에서 여야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지역에서 예비경선 대진표를 확정해 본격 선거 레이스에 돌입한 반면 국민의힘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사퇴와 당내 갈등 여파로 서울시장 후보조차 확정하지 못했다. 보수 텃밭인 대구는 민주당 지지세가 높아지면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여권 후보 등판에 여야 모두 촉각을 세우고 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5명의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이어가는 반면 국민의힘은 예비경선 후보조차 확정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 공관위원장이 사퇴 이틀 만에 복귀하면서 17일 하루간 서울시장 후보 2차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염두에 둔 추가 모집이지만 그가 응할지는 미지수다. 오 시장은 연달아 공천 신청을 미루며 당의 전향적인 노선 전환을 참여 조건으로 내걸었는데 지도부에서 이에 부합하는 답을 내놓을지 회의적이라는 분석이다. 면접 일정이 18일로 정해진 만큼 국민의힘이 추후 오 시장 없이 선거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은 5명의 예비경선 후보를 확정했고 현재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본격적인 레이스를 앞두고 민주당 예비경선 후보들 간 치열한 물밑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민주당은 현역 김동연 지사를 보유한 데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경기도지사직을 지내 경기 수성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후보들은 당내 경선을 사실상 본선으로 받아들이며 이 대통령과의 관계를 부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다. 일례로 김 지사는 이달 12일 당과 거리를 두던 행보에서 탈피해 “민주당의 김동연이 되라는 당원 동지들의 바람을 명심하고 민주당의 성공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명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수 텃밭’ 대구에서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서면서 여권에서 김 전 총리 등판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 전 총리는 그간 출마에 부정적이었는데 추대 목소리가 커지고 민주당 지지율 상승이 겹치며 김 전 총리 역시 막판 고심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의 포인트는 민주당이 대구·경북(TK)에서도 이길지 여부”라며 “이재명 정부가 김 전 총리 손에 큰 선물을 쥐어 주고 대구에 가게 한다면 대구도 버티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김 전 총리에 대한 견제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국민의힘 대구 경선은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이 공관위원장 사퇴 여파로 대구시장 1차 컷오프 확정이 지연되고 있는 데다 TK 공천 방식을 둘러싸고 공관위 내부에서 이견이 분출되기도 했다. 다만 이 공관위원장이 복귀와 함께 향후 속도감 있는 공천 진행을 예고한 만큼 국민의힘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대구 경선 방식과 일정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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