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현역 1호 컷오프’...추가 공천 신청 받는다
“시대교체·세대교체 실천할 새 지도자 필요”
추가 컷오프 시사...“충북으로 끝나지 않을 것”
입력2026-03-16 11:03
수정2026-03-19 09:27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김영환 충북지사를 6·3 지방선거 충북 지역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고 추가 신청을 받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 현역 단체장 가운데 1호 컷오프 대상자가 됐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공관위는 많은 논의 끝에 현 충북도지사를 이번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존 신청자 외에 추가 접수를 받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천 배제에 대해 “김 지사의 업적을 부정하거나 평가 절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결정은 한 사람에 대한 평가의 문제가 아닌 정치 변화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국민 앞에 보여줘야 할 것은 안정에 머무는 정치가 아닌 스스로를 바꾸고 흔드는 정치”라며 “충북처럼 대한민국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지역일수록 새 시대정신을 담아낼 수 있는 인물, 미래 산업과 지역 혁신을 이끌 비전과 역량을 갖춘 인물, 시대 교체와 세대교체 요구를 힘 있게 실천할 새 지도자가 과감히 등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공관위는 곧바로 충북지사 추가 공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16일 추가 접수 공고를 띄운 뒤 17일 후보 등록을 받고, 추가 접수자가 있을 경우 곧바로 면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충북지사 공천은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 등이 신청한 상태다.
추가 컷오프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 위원장은 “결단은 충북 하나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기득권 공천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 공천, 관성의 정치가 아니라 변화의 정치, 과거의 정치가 아니라 미래의 정치를 향한 공천혁신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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