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日 유방암치료제 시장 독주
‘베그젤마’ 점유율 58%로 압도적
허쥬마도 4년 동안 처방 1위 유지
입력2026-03-17 07:01
수정2026-03-17 07:01
지면 16면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항암 제품들이 아시아 지역 내 핵심 제약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에서 처방 성과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와 현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셀트리온의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일본에서 5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50% 점유율 돌파 이후 추가적으로 점유율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앞서 일본에 출시된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시장 안착과 유사한 흐름이다. 같은 기간 허쥬마는 일본에서 7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처방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2019년 일본에 첫선을 보인 허쥬마는 3주 요법 허가를 획득한 이후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했다. 2021년 2분기 처음으로 오리지널 제품인 허셉틴의 점유율을 추월하며 처방 1위에 올라선 이후 약 4년 반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도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4분의 3 이상을 점유하는 압도적 격차를 벌리고 있다. 김호웅 셀트리온 글로벌판매사업부 부사장은 “아시아 핵심 시장인 일본에서 셀트리온 주요 제품들이 처방 선두권을 유지하며 의사와 환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며 “제품 경쟁력과 현지 맞춤형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만큼, 앱토즈마를 포함한 후속 고수익 제품들도 조기에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