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젠슨황” 삼성전자·하이닉스 강세…코스피 5700선 탈환
美 증시 반등·국제유가 하락에 회복
반도체주 강세…‘100만 닉스’ 복귀
입력2026-03-17 09:23
수정2026-03-17 09:31
코스피가 미국 증시 반등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57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대비 161.95포인트(2.92%) 오른 5711.80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1.13% 오른 1151.53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가 국제유가 하락과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우지수(0.8%)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1%)은 5거래일 만에, 나스닥(1.2%) 지수는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S&P500은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는데, 최근 연속적인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속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에 따른 유가 약세 영향이다”고 했다.
특히 반도체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18% 오른 19만 6500원, SK하이닉스는 2.56% 오른 99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00만 원을 회복하며 지난달 27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100만 닉스’를 탈환했다.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6’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블랙웰과 베라루빈 수요를 각각 2026년 5000억 달러, 2027년 1조 달러로 제시하면서 인공지능(AI) 수요 둔화 우려를 불식시킨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아울러 젠슨황은 지난해 12월 인수한 그록 기술이 적용된 첫 칩 ‘그록3 LPU’를 공개하며, 해당 칩을 삼성전자가 생산 중이며 하반기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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