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듣기

  • 글자 크기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기사 공유

  • 북마크

  • 다크모드

  • 프린트

네이버 채널구독

다음 채널구독

이주노동자 임금체불·혐오 확산...인권위 “차별이 사회 신뢰 무너뜨려”

이주노동자 임금체불·안전 사각지대 여전

“이주민이 우리 산업의 근간 지탱”

입력2026-03-20 14:19

연합뉴스
연합뉴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맞아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 확산에 우려를 표하며 존엄과 평등의 공존 사회를 촉구했다.

안창호 인권위원장은 20일 성명을 내고 “인간 존엄과 평등의 원칙을 되새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이주민이 우리 산업의 근간을 지탱하는 동료이자 지역 공동체의 이웃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많은 이주노동자가 임금체불과 열악한 노동환경, 안전의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과 일상에서 확산되는 근거 없는 혐오와 편견이 이주민의 삶을 위축시키고 사회 통합을 저해한다는 진단도 내놨다.

인권위는 “인권은 피부색·인종·국적·체류자격에 따라 달라질 수 없다”며 “체류자격이 인권의 자격이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별과 배제는 구성원 모두의 삶을 무너뜨리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의 신뢰와 미래를 약화시킨다”고 경고했다.

또한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과 혐오에 단호히 맞서겠다며 이주민을 포함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차별 없이 권리를 누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은 196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샤프빌에서 인종분리정책 반대 시위 중 경찰 발포로 수십 명이 희생된 사건을 계기로 지정됐다. 1966년 유엔 총회가 매년 3월 21일을 기념일로 선포한 바 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음
이전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