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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이번주나 다음주 기업공개 신청”

디인포메이션 보도

6월 상장 위한 작업 개시

입력2026-03-26 06:00

수정2026-03-26 08:03

스페이스X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이스X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이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이르면 이번 주 상장 절차를 밟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디인포메이션은 24일(현지 시간) 스페이스X가 이번 주 후반 또는 다음 주에 IPO를 위해 규제 당국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위성 기반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와 대형 우주선 스타십 사업을 운영 중이다.

투자설명서 제출은 IPO를 진행할 때 필수적인 첫 단계다. 이후 규제당국의 질의·수정을 거쳐 로드쇼를 진행하고 공모가를 확정해 상장한다.

디인포메이션은 IPO 자문사들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이번 상장을 통해 750억 달러(111조 9675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이는 기존 예상치인 500억 달러를 웃돈다고 전했다.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세웠던 IPO 자금조달 최대 기록인 294억 달러를 훌쩍 넘는 수치다.

최근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1조 2500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최종 기업가치 평가는 IPO를 몇 주 앞두고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까지 인수하며 IPO 전 몸집을 키웠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2일 “스페이스X가 xAI를 인수해 지구상(그리고 우주 밖)에서 가장 야심찬 수직 통합 혁신 엔진을 구축했다”며 자신이 이끄는 두 회사의 통합을 공식 발표했다.

머스크 CEO는 당시 “스페이스X와 xAI의 사명(使命)에서 단순히 다음 장(章)이 아니라 다음 책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합병 의미를 부여했다. 업계에서는 합병이 6월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xAI에 AI 개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스페이스X는 xAI 인수를 계기로 2~3년 내 태양에너지 기반 우주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작업에 나선다. 스페이스X는 최근 우주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에 최대 100만 기 인공위성 발사 허가를 신청했다. 위성은 태양에너지로 데이터센터를 구동시키는 핵심 동력이다.

머스크 CEO는 “1톤당 100킬로와트(㎾) 연산 용량을 보유한 위성을 연간 100만 톤을 발사하면 매년 100기가와트(GW)씩 추가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연간 1테라와트(TW)까지 연산 용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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