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듣기

  • 글자 크기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기사 공유

  • 북마크

  • 다크모드

  • 프린트

네이버 채널구독

다음 채널구독

‘룸살롱 폭행’ 이혁재가 청년 심사?…野, ‘윤심 논란’에 당내 분열 가속

‘폭행 논란’ 이혁재 청년 비례 심사 논란

진종오 “지선 도움 안 돼, 해촉하라” 직격

‘비상계엄 옹호’ 논란에 조지연 의원 사퇴

우재준 “반성 중” 옹호 속 당내 비판 고조

입력2026-03-28 07:57

국민의힘 광역의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위한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혁재 씨
국민의힘 광역의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위한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혁재 씨

과거 폭행 사건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개그맨 이혁재 씨가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위한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자 당 안팎에서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진종오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씨를 “방송에서도 부적합해 퇴출당한 인물”이라며 “이런 식으로 관심을 끄는 것은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즉각 해촉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씨의 최근 정치적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씨는 유튜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내 가치관 기준으로는 무죄”라며 비상계엄 등을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당이 의원 총의로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한 상황에서 이러한 인물을 심사위원으로 세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과거의 잘못만으로 모든 기회를 박탈해서는 안 된다는 신중론도 있다.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과거 잘못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반성하며 후배들에게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조언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며 옹호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 씨와 함께 심사위원을 맡기로 했던 조지연 의원은 이날 결국 사퇴했다. 조 의원이 빠진 자리에는 최수진 의원과 이상욱 서울시의원이 합류하기로 했다. 정치권에서는 조 의원이 이 씨를 둘러싼 과거 행적과 정치적 논란에 부담을 느껴 발을 뺀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야당도 공세에 가세했다. 전수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유흥업소 종업원 폭행과 고액 체납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비상계엄까지 옹호한 인물에게 어떻게 청년의 미래를 평가하게 하느냐”며 국민의힘의 인선을 맹비난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음
이전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