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유일 ‘아이스댄스 듀오’ 임해나·권예, 세계선수권서 선전…최종 15위
총점 178.82점 받아 전체 15위 차지
2025년 18위 그쳤지만 다시 순위 상승
우승은 ‘올림픽 챔피언’ 프랑스조에 돌아가
남자 싱글서는 ‘쿼드 신’ 말리닌 대회 3연패
입력2026-03-29 07:47
한국 피겨 스케이팅 유일의 아이스댄스 ‘듀오’ 임해나·권예(경기일반)가 세계선수권에서 선전을 펼쳤다.
임해나·권예는 28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 O2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며 기술점수(TES) 61.07점에 예술점수(PCS) 47.92점을 합쳐 108.99점을 받았다.
전날 리듬 댄스에서 69.83점을 받은 임해나·권예는 프리 댄스 점수를 합쳐 총점 178.82점을 얻어 최종 1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4년 대회에서 14위를 기록했던 임해나·권예는 지난해 대회에선 18위로 밀렸지만, 올해엔 15위로 올라섰다.
임해나·권예는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리듬 댄스의 관문을 넘지 못해 프리 댄스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프리 댄스까지 진출해 멋진 연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 아이스댄스 우승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 로랑스 푸르니에 보드리-기욤 시즈롱(프랑스·총점 230.91점)에게 돌아갔다.
한편 남자 싱글에선 ‘쿼드의 신’ 일리아 말리닌(미국)이 대회 3연패를 일궈냈다.
말리닌은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7개의 점프 가운데 5개를 4회전(쿼드러플 점프)으로 처리하는 압도적인 연기로 218.11점을 받아 쇼트 프로그램 점수(111.29점)를 합쳐 총점 329.40점으로 우승했다.
올해 동계 올림픽에서 최악의 점프 실수로 8위에 그쳤던 말리닌은 이번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이 남자 싱글 최강임을 입증했다.
말리닌에 이어 동계 올림픽에서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던 가기야마 유마(306.67점)와 동메달리스트 사토 순(이상 일본·288.54점)이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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