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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저하고 뚜렷”… 휴젤, 하반기 주가 모멘텀 기대감 [Why 바이오]

상반기, 비용 증가에 수익성 제한

美 톡신 수출 회복·글로벌 매출 확대

“先비용 後매출”… 하반기 실적 개선

입력2026-03-30 08:37

수정2026-03-30 08:38

휴젤 ‘레티보’. 사진제공=휴젤
휴젤 ‘레티보’. 사진제공=휴젤

휴젤(145020)이 상반기 비용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이 제한되는 대신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주가 역시 단기 실적 부담을 소화한 이후 하반기 이익 회복 국면에서 상승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휴젤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0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업이익은 434억 원으로 11.4% 증가에 그치며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가지만 북미 시장 유통망 구축과 마케팅 확대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제한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북미 톡신 사업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나타났지만 점진적인 회복 흐름이 예상된다. 수술 정상화와 유통 채널 확대 효과가 반영되면서 북미 톡신 매출은 연간 기준 20% 안팎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등 기타 해외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가 이어지며 글로벌 매출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상반기 실적 둔화의 주요 요인으로는 판관비 증가가 꼽힌다.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선제적 투자 성격의 비용이 먼저 반영되면서 이익 성장률이 제한되는 것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비용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매출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에서도 성장 기반은 유지되고 있다. 톡신과 필러 제품군 모두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필러 부문은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는 이러한 실적 흐름이 주가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상반기 비용 부담에 따른 주가 조정 이후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 투자 심리가 회복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상상인증권은 “상반기에는 비용 증가로 이익 레버리지가 제한되지만,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되는 ‘상저하고’ 구조가 뚜렷하다”며 “주가 역시 하반기 실적 개선 국면에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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