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드서초·더샵신길 1순위 청약에 4만명 몰려…대출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 불패
분양가 상한제 적용·수십억 원 시세차익 기대에 청약 수요 폭발
아크로 드 서초, 1순위 30가구 모집에 3만2973명…서울 역대 최고 경쟁률
아크로 드 서초, 특별공급도 751대 1…역대 특공 기록도 동시 경신
더샵신길센트럴시티도 227가구에 7233명 몰려 31.9대 1 마감
입력2026-04-02 07:00
수정2026-04-02 07:00
주택담보대출 총액 한도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의 열기는 뜨겁다. 아크로 드 서초와 더샵 신길센트럴시티의 두 단지 청약에 약 4만 명이 몰렸다. 아크로 드 서초 1순위 청약에서는 30가구 공급에 총 3만명이 넘게 몰려 역대 최고 경쟁률인 1099대 1을 기록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DL이앤씨가 서초신동아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하는 ‘아크로 드 서초’의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099대 1의 경쟁률이 집계되며 서울 지역 분양단지 중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30가구 모집에 총 3만2973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평균 109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59㎡A 주택형의 경쟁률이 1135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59㎡C 주택형(1072대 1), 59㎡ 주택형(646대 1) 순이었다.
이번 흥행은 예견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크로 드 서초의 경우 교통·학군을 다 갖춘 뛰어난 입지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약 7800만 원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전용 59㎡ 기준 주변 신축 단지와 비해 최소 10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 전용 59㎡의 평균 분양가는 약 18억 원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
이 단지는 전날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평균 751대 1의 경쟁률로 마감해 역대 특공 경쟁률 기록을 새로 썼다. 특공 26가구 모집에 총 1만 9533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751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가 86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혼부부 7624명, 다자녀 3065명, 노부모 부양 160명, 기관추천 21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상 최고 39층 16개 동, 총 1161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크로 드 서초는 2029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 더샵 신길센트럴시티, 1순위 청약 경쟁률 30대 1
지난달 31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3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더삽신길센트럴시티’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0대 1을 넘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진행된 더샵신길센트럴시티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227가구 모집에 723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31.9대 1을 기록했다.
1가구를 모집하는 전용 84㎡B형에 102명이 몰려 경쟁률이 102대 1로 전 주택형 중 가장 높았다. 84㎡A형은 9가구 모집에 479명이 신청해 경쟁률 53.2대 1로 뒤를 이었다.
전날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250가구 공급에 신청자가 8416명으로 경쟁률이 약 33.7대 1이었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더샵신길센트럴시티는 신길동 413-8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5층에 16개 동, 총 20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477가구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단지로, 거주 의무기간은 없으나 재당첨 제한 10년과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된다. 공급 가격은 최고가 기준으로 12억 4000만 원(51㎡A형)부터 18억 8000만원(84㎡B형)까지다.
영등포구를 포함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상태라 일반공급 전용 60㎡ 이하는 가점제 40%·추첨제 60%를, 60㎡ 초과∼85㎡ 이하는 가점제 70%·추첨제 30%를 적용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9일이며 정당계약은 21∼23일 진행된다. 입주는 2029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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