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뒤 NASA 아르테미스 2호 발사…K-라드큐브 우주갈까
“인류, 반세기만에 우주로” NASA 아르테미스 2호 발사
韓 대표 반도체, 방사선 지옥 버틸지 실험…큐브위성 탑재
‘기상 악화 확률 20%’ 변수도…지연시 6일 발사 재도전
입력2026-04-02 06:20
수정2026-04-02 06:20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미션인 ‘아르테미스 2호’가 한국 시간 2일 오전 7시 24분(현지시간 1일 오후 6시 24분)부터 2시간 내로 발사될 예정이다. 성공시 로켓에 탑재되는 한국 큐브위성 ‘K-라드큐브’도 우주 방사선 측정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NASA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의 로켓 발사를 앞두고 “기술적 준비는 모두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발사가 성공한다면 NASA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탐사 이후 약 반세기 만에 달 궤도로 우주비행사들을 보내게 된다.
이후 아르테미스 2호는 10일간 약 110만 ㎞를 비행할 예정이다. 기존보다 지구에서 달 방향으로 약 40만㎞까지 나아가는 것이다.
특히 우주선에 실리는 국산 큐브(초소형) 위성 K-라드큐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과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K-라드큐브는 로켓 발사 후 약 5시간 뒤 고궤도에서 사출돼 2주 간의 임무를 시작한다. 첫 교신 시도는 사출 후 2시간 이내로 진행된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이날 낮 1~2시 사이 위성 정상작동 여부가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임무는 방사선이 강한 구간인 밴앨런 복사대를 반복 통과하며 우주 방사선을 직접 측정하며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이를 활용해 우주인과 우주용 반도체 소자∙부품에 방사선이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게 된다.
해당 큐브위성에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멀티칩 모듈(K-RAD-SS)과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칩(K-RAD-SK)도 실렸다. 두 반도체를 대상으로 우주방사선 환경에서 반도체의 내구성 및 성능 등을 실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큐브위성의 통합 관제∙운영은 KT 샛이 맡았다.
한편 2월 수소 연료 누출·3월 헬륨 가압 라인 등의 문제로 올해 두 차례 발사가 연기된 가운데 이날 발사 변수로는 구름과 강풍 등의 기상 조건이 꼽힌다. NASA에 따르면 발사 당일 기상 악화 확률은 약 20%다. 만약 발사가 지연 또는 취소될 경우 4월 6일까지 추가 발사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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