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李대통령 “2.8조 민생안정 대책 마련…먹을 것 없어 극단적 선택 안돼”
[2026년 전쟁추경 시정연설]
“소상공인에 3000억 이상 정책자금 추가 공급”
“‘모두의 창업’에 국비 4000억 투입…청년에 용기”
입력2026-04-02 14:23
수정2026-04-02 14:30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어려운 민생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드리기 위해 2조8000억원 규모의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추경 시정연설에서 “최소한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무상 제공하는 ‘그냥드림센터’를 기존 150개소에서 300개소로 두 배 확대해 적어도 먹을 것이 없어서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범죄에 빠져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3000억원 이상의 정책자금을 추가로 공급하고, 불가피하게 폐업한 이들의 재기를 도울 수 있도록 희망리턴패키지 지원도 8000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체불임금 청산 지원과 고용유지지원금 규모를 대폭 늘려 노동자의 생계를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혹시 모를 급격한 고용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농어촌 기본소득 대상 지역을 추가 확대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을 폭넓게 지원하겠다”며 “계층과 세대, 산업 모든 부문에 걸쳐 격차가 커지는 K자형 양극화 문제에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이번 위기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며 “창업과 취업 기회를 늘려,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하나의 해법”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국비 4000억원을 투입하고, 스타트업의 열풍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과학 중심 창업도시 구축에도 힘을 쏟겠다”며 “‘쉬었음 청년’에게는 다시 도전할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대기업과 연계한 직업훈련인 K-뉴딜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의 문턱을 낮춰 취업 경험이 없는 청년도 취업의 희망을 갖도록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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