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6·25 참전용사 예우’ 보훈협력 양해각서 체결
입력2026-04-03 14:54
국가보훈부는 지난 2일 프랑스 국방보훈부와 6·25 참전용사 예우 강화 등을 위한 ‘국제보훈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서명식에는 권오을 보훈부 장관과 카트린 보트랭 프랑스 국방보훈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는 2023년 맺은 보훈사업 협력의향서(LOI)를 보다 확대하고 구체화한 것이다.
주요 체결 내용은 프랑스의 참전역사와 참전용사에 대한 기록 수집과 공유, 참전용사와 유가족 예우,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리고 전사자 추모를 위한 기념시설 협력, 후손과 미래세대를 위한 교류 협력 사업, 학술·교육·문화 사업, 한국의 독립운동 관련 기록 수집 등이다.
권 장관은 “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맞아 6·25 전쟁 참전국인 프랑스와 보훈을 통한 우의와 결속을 다지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체결식에 앞서 서울공항에 도착한 마크롱 대통령 내외를 영접한 뒤 전쟁기념관으로 이동해 프랑스 참전비에 헌화·참배하고 양국 참전용사 전사자 명비에도 헌화했다.
6·25 전쟁 당시 프랑스는 육·해군 3421명을 파병해 269명이 전사하고 1008명이 다치는 등 큰 희생을 치렀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