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실적 이목...美 3월 물가 얼마나 올랐나
작년말 기준 국가부채도 공개
입력2026-04-05 07:00
수정2026-04-05 17:45
지면 8면
이번주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중동 전쟁이 3월 미국 물가에 얼마나 영향을 줬을지도 관심사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2.5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해 7월부터 올 2월까지 6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한은은 이번에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동 사태로 환율과 물가가 불안하지만 경기 하방 리스크도 있어 일단 동결한 뒤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장의 관심은 이번 금통위에서 연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신호가 나올지에 집중되고 있다.
이에 앞서 7일에는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범용 D램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데다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도 급격히 늘어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0조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43조 원)에 근접한 수치다. 일부 증권사는 사상 최초로 50조 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 밖에 이번주에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025 회계연도 국가결산 결과가 공개된다. 국가결산은 정부의 한 해 회계연도를 마무리하는 절차다. 지난해 말 기준 국가부채와 재정수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제 동향 4월호’ 보고서를 내놓는다.
해외에서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과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최종치에 이목이 쏠린다.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미국의 3월 CPI 상승률은 전월보다 상당 폭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2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4%였는데 3월 시장 컨센서스는 3.4%다.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3월 근원 CPI 상승률 전망치는 2.7%로 역시 전월(2.5%)보다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최종치는 잠정치와 동일한 0.7%(전기 대비 연율)에 그칠 것으로 보여 저성장 속 고물가 상황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고개를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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