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듣기

  • 글자 크기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기사 공유

  • 북마크

  • 다크모드

  • 프린트

네이버 채널구독

다음 채널구독

영상미군, ‘격추 F-15’ 실종자 구조...트럼프 “역사상 가장 대담한 작전”

수색 도중 이란군과 교전...탑승자 전원 구출

“내 지시로 구조 작전...다쳤지만 괜찮을 것”

입력2026-04-05 13:25

수정2026-04-06 18:04

이란 국영 매체가 지난 3일(현지 시간) 공개한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추정 미국 전투기 잔해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이란 국영 매체가 지난 3일(현지 시간) 공개한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추정 미국 전투기 잔해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군 특수부대가 이란군에 격추당해 실종됐던 전투기 탑승자 1명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의 주요 언론은 4일(현지 시간) 미군 특수부대가 이란 남서부에서 실종자 구조 작전을 완료하고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구조된 미군은 전날 이란에서 격추된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 탑승자 1명이다. 해당 전투기에는 총 2명이 타고 있었으므로 이로써 탑승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요 외신들은 3일 미국 공군 소속 F-15 전투기 한 대가 이란 남서부에서 격추당해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탑승자 2명 가운데 1명은 비상 사출돼 육지로 떨어졌고, 나머지 1명은 실종 상태였다. CNN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군은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KC-130’ 급유기를 띄워 구출 작전에 나섰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실종자가 있는 지역에 병력을 파견해 수색 작업 저지에 나섰으나, 미 공군 전투기가 이들의 진입을 막는 공습을 펼치며 맞섰다. 아랍권 방송인 알자지라 또한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이 이란 현지에서 실종자 구조 작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고위 참모진도 워싱턴DC 백악관 상황실에서 구조 작전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그(실종자)가 무사히 돌아왔다는 소식을 여러분께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미군은 역사상 가장 대담한 수색·구조 작전 가운데 하나를 완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 용감한 전사는 이란의 험준한 산악지대에서 적진 한복판에 있었고 매시간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우리의 적들에게 추격당하고 있었다”며 “총사령관(대통령), 국방장관, 합참의장, 동료 전사들이 그의 위치를 24시간 내내 감시하며 치밀하게 구조를 계획했기에 그는 혼자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군은 내 지시에 따라 그를 데려오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무기들로 무장한 수십 대의 항공기를 보냈다”며 “적의 영토 깊숙한 곳에서 두 명의 미국 조종사가 각각 따로 구조된 것은 군사적인 기록상 이번이 처음이고 그는 부상을 입었지만 괜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NN 등은 호르무즈 해협 게슘섬 남단에서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3일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CNN 등에 따르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고 단독 탑승한 조종사는 구조됐다. 전투기는 적의 항공기를 격추해 제공권을 확보하는 걸 주 임무로 하는 반면, 공격기는 지상의 탱크·보병과 해상의 함선 등을 타격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이와 관련해 이란군 중앙군사본부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도 국영방송에서 “적의 첨단 항공기 1대가 게슘섬 남단에서 격추됐다”며 “기체가 헹감섬과 게슘섬 사이 페르시아만 해역에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역시 AFP통신에 트럼프 대통령이 전투기 격추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질 좋은 비싼 무기? 이제는 전쟁 무기도 가성비가 대세

일본·프랑스는 빠져나갔다! 호르무즈 봉쇄 속 우리만 갇힌 결정적 이유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음
이전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