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쉬나무 추출물 기반 콜레스테롤 개선 원료 국산화 추진
수입 의존도 높은 콜레스테롤 개선 기능성 원료
국내 자생 산림자원 쉬나물 열매로 국산화 초점
입력2026-04-06 09:08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산림청 국책사업에 선정돼 콜레스테롤 개선 건강기능식품 원료 국산화에 나선다.
경과원은 산림청의 ‘산림분야 그린바이오 미래형 가치사슬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쉬나무 추출물 기반 이상지질혈증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이며, 사업비는 34억 4950만 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콜레스테롤 개선 기능성 원료를 국산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 이상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질환이다. 경과원 연구진은 국내 자생 산림자원인 쉬나무 열매 추출물의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기능성 원료로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는 산·학·연 협력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과원이 주관기관을 맡고 경상국립대와 ㈜쓰리에이치랩스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위탁연구기관으로 일두산방이 합류해 기능성 검증, 공정 개발, 사업화 전략 등 역할을 분담한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이번 사업이 지난해 추진한 ‘국내외 천연물 및 합성물 소재개발 사업’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열처리·추출 공정 최적화와 품질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원료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
경과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과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규식품원료 인증, 할랄 인증도 추진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국내 자생 산림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해 고부가가치 기능성 원료로 육성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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