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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국내 첫 대형 1등급 ‘제로 에너지 빌딩’ 신축…“에너지 자립률 100%”

강원 본부 사옥, ZEB 1등급 건물로

1.5만㎡ 이상 국내 대형 업무시설 중 처음

2029년 준공 예정

입력2026-04-06 09:26

한국전력공사 강원 본부 신축사옥 예상 조감도. 사진 제공=한전
한국전력공사 강원 본부 신축사옥 예상 조감도. 사진 제공=한전

한국전력공사가 국내 최초로 대형 업무 시설을 에너지 자립률이 100% 이상인 ‘제로 에너지 빌딩(ZEB)’으로 건설한다.

한전은 강원 본부 사옥을 제로 에너지 빌딩 1등급 건물로 신축한다고 6일 밝혔다. 강원도 춘천시에 소재한 강원 본부 신축 사옥은 연면적 1만 6471㎡로 연면적 1만 5000㎡ 이상 국내 업무 시설 중 1등급짜리 제로 에너지 빌딩이 만들어지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1등급 제로 에너지 빌딩은 에너지 자립률이 100% 이상인 건물이다. 한전 관계자는 “당초 제로 에너지 빌딩 3등급 예비 인증을 획득했지만 정부가 공공기관 재생에너지 100%(RE100)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정부 정책을 주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1등급으로 상향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건물은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한전은 에너지 자립률 100%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고효율 패널을 확대 설치하고 최첨단 에너지 신기술을 건물에 접목할 계획이다. 자체 연구개발 중인 유리 창호형 페로브 스카이트 건물 일체 태양광(BIPV), 초고효율 태양광 탠덤셀, 수소 연료 전지 등을 시범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한전은 향후 새롭게 개발되는 기술과 에너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건물 내부 벽체를 자유롭게 변경 및 조정할 수 있는 가변형 모듈식 구조로 시공해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강원 본부 신축 사옥의 제로 에너지 빌딩 1등급 추진은 공공기관이 정부 에너지 정책을 선도하는 상징적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제로 에너지 빌딩 건설을 지속 확대하고 에너지 신기술 수준을 한 차원 높여 튼튼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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