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울산GPS 지분 매각으로 1.2조 확보…주가 4% 상승
스틱·한투PE 컨소시엄, SK멀티유틸리티 지분도 확보
총 1.6조 투입…SKT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수혜 기대
입력2026-04-06 11:07
SK가스가 6일 장중 4% 이상 오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울산GPS 지분 49%를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에 매각한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2분 기준 SK가스는 전장 대비 4.30% 오른 26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세로 장을 출발한 SK가스는 한때 27만 5000원까지 뛰었지만 이내 오름폭을 줄이며 4%대 중후반을 횡보하고 있다.
SK가스는 이날 개장 전 울산GPS의 일부 지분을 스틱·한투PE 컨소시엄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각 규모는 지분 49%로 금액은 1조 2242억 원 상당이다. 양도 일자는 다음 달 29일로 거래대금은 현금으로 지급된다. SK가스는 공시를 통해 양도 목적을 “자산 효율화를 통한 미래 성장투자재원 확보”라고 밝혔다.
스틱·한투PE 컨소시엄은 SK케미칼로부터 SK멀티유틸리티의 지분 49%를 사들였다. 규모는 3710억 원이다. 스틱·한투PE가 울산GPS와 SK멀티유틸티 지분 확보에 1조 6000억 원 상당을 투입한 셈이다. SK케미칼은 전장 대비 0.58% 오른 5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틱·한투PE 컨소시엄은 올 1월 SK멀티유틸리티와 울산GPS 소수 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SK멀티유틸리티와 울산GPS는 SK텔레콤의 신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밀접한 에너지 인프라라는 점에서 알짜 투자처로 각광을 받았다. 특히 SK그룹의 AI 거점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은 물론 지분가치 상승도 기대되는 우량 자산이라는 게 투자은행(IB) 업계의 중론이다.
이에 본입찰에 스틱·한투PE 컨소시엄을 비롯해 IMM인베스트먼트·IMM크레딧앤솔루션 컨소시엄,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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