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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佛 베르코 경영진 미팅 진행…“전략 협력 점검”

협력 확대 방안 및 전해액 공급 진행 상황 점검

입력2026-04-06 12:51

오정강 엔켐 대표(왼쪽)와 베르코 CEO 베누아 르마느난이 전략 협력 강화를 위한 미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엔켐]
오정강 엔켐 대표(왼쪽)와 베르코 CEO 베누아 르마느난이 전략 협력 강화를 위한 미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엔켐]

엔켐(348370)은 프랑스 배터리 기업 베르코와 경영진 미팅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이 자리에서 협력 확대 방안과 전해액 공급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엔켐은 오정강 대표와 베르코 최고경영자 CEO 베누아 르마느난, 제조 총괄 부사장 사무엘 등이 참석하는 양사 경영진 미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프랑스 덩케르크에서 열린 베르코의 첫 기가팩토리 오프닝 행사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한 바 있다. 양사는 베르코 설립 초기부터 협력을 이어온 만큼 단순한 공급 관계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양사는 베르코의 첫 양산 제품을 포함해 재작년부터 2035년까지 장기 전해액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엔켐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전해액 단독 공급사로 참여해 왔으며 관련 발주와 공급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공급은 엔켐의 유럽 핵심 생산 거점인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이뤄져 왔다. 엔켐은 현재 유럽 내 총 20만 톤 규모의 전해액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폴란드 13만 톤, 헝가리 7만 톤의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해 왔다.

엔켐은 현재 양산 공급 중인 한국 배터리 고객사를 포함해 유럽 내 고객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르코를 시작으로 ACC, SAFT 등 유럽 현지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을 넓히는 동시에, 유럽에 생산 거점을 구축 중인 글로벌 배터리 기업 프로젝트도 병행 수주하는 다변화 전략을 추진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미팅은 베르코의 배터리 기가팩토리 본격 양산을 앞두고 장기 공급계약을 바탕으로 한 양사 협력 현황을 점검했다“며 ”향후 베르코 후속 프로젝트에 대한 공급 및 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 내 공급망 환경 변화에 대응해 안정적인 현지 공급 체계를 기반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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