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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한투PE, SK엠유·울산GPS 지분 1.6조에 인수

다음달 29일 지분 양수

입력2026-04-06 13:59

수정2026-04-06 16:29

지면 19면
SK케미칼 울산공장. SK케미칼
SK케미칼 울산공장. SK케미칼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이 울산GPS와 SK멀티유틸리티(SK엠유) 지분 49%를 1조 6000억 원에 인수한다. 올해 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약 두 달 만이다.

SK가스는 이사회를 열고 울산GPS 지분 49%를 스틱한투인프라 사모투자합자회사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6일 공시했다. 스틱한투인프라 사모투자합자회사는 스틱·한투PE 컨소시엄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매각 대금은 1조 2242억 원, 양도 일자는 다음달 29일로 정해졌다. SK케미칼도 이날 SK엠유 지분 49%를 스틱한투인프라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3710억 원으로 울산GPS 대금을 합하면 1조 5952억 원이 된다. SK가스는 지분 매각 목적에 대해 “자산 효율화를 통한 미래 성장 투자 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

스틱·한투PE 컨소시엄은 올해 1월 울산GPS와 SK엠유 지분 매각 거래의 우협에 선정됐다. 울산GPS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를 겸용으로 사용하는 세계 최초 복합발전소이며 SK엠유는 울산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기업이다. SK그룹은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앞두고 두 발전 기업의 소수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분 양도 뒤에도 두 기업의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남는다.

SK엠유·울산GPS는 추후 AI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각 본입찰은 △스틱·한투PE 컨소시엄 △IMM인베스트먼트·IMM크레딧앤솔루션 컨소시엄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참여해 경쟁이 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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