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리눅스의 ‘AI 결제’ 참여
국내 유일 ‘x402재단’ 출범 멤버로
입력2026-04-06 15:27
수정2026-04-06 17:41
지면 11면
카카오페이가 국내 결제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결제를 위한 세계 최대 차세대 결제 인프라 구축에 참여한다.
카카오페이는 2일(현지 시간) 리눅스재단이 발족한 ‘x402재단’의 출범 멤버로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x402재단은 비영리 단체 리눅스재단 주도로 운영된다. x402는 미국 최대의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주도하는 차세대 웹 결제 프로토콜이다. AI 에이전트와 API·애플리케이션이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처럼 자산을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돼 향후 에이전틱 AI가 자동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수행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재단에는 프로토콜을 제공한 코인베이스를 비롯해 서클·베이스·솔라나·구글·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비자·마스터카드·스트라이프·쇼피파이 등 블록체인·결제·커머스 분야의 세계적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카카오페이가 유일하게 창립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합류를 통해 차세대 디지털 결제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향후 에이전틱 AI 환경에서의 결제 편의성을 극대화해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카카오·카카오뱅크와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디지털 자산 생태계 전망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관계자는 “국경과 시간의 제약 없는 사용자 중심의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핀테크 리더로서 글로벌 표준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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