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대한상의 경제사절단
이달 하순 기업인 200여명 방문
현지 투자·공급망 확대 등 논의
이재용(왼쪽부터)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각사
삼성·SK(034730)·현대차(005380)·LG(003550)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이달 하순 인도와 베트남을 잇따라 방문해 현지 투자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두 나라 모두 국내 기업들의 주요 생산·투자 거점인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추가 투자나 현지 기업과의 협력 체결이 발표될지 주목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달 말 주요 그룹 총수와 국내 기업인 200여 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인도와 베트남을 각각 방문한다. 한경협이 인도 경제사절단을, 대한상의가 베트남 경제사절단을 맡아 현지 기업들과의 업무협약 체결 및 비즈니스 포럼 행사를 주관한다.
베트남 사절단에는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4대 그룹은 베트남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베트남 4개 주요 지역에서 제조 공장 6곳과 연구개발(R&D) 센터 1곳, 영업 법인 1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 베트남은 649억 달러의 매출과 571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제조를 넘어 베트남의 첨단 기술 인력을 키우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타이응우옌성과 협력해 추진 중인 ‘삼성 혁신 캠퍼스(SIC)’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타이응우옌 대학교 내에 600~9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인 SIC 연구소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본 프로그래밍 등 분야의 실습 및 연구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SK그룹도 계열사 SK이노베이션(096770)을 통해 베트남 가스 복합 화력발전소와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건설 등을 수주하며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월 워싱턴DC에서 또럼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장과 면담한 데 이어 최근 베트남을 재방문하는 등 현지 사업 강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이 최근 몇 년간 현지에 공을 들여온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사절단 방문을 계기로 추가 투자 계획이나 신규 협력 체결이 발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인도 경제사절단에는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해 인도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이 회장과 정 회장, 구 회장의 방문 가능성이 점쳐진다. 거대 내수 시장을 보유한 인도는 미중 관세 전쟁을 돌파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066570)는 노이다 지역에서 각각 스마트폰과 가전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지난해 인도 법인을 현지 증시에 상장하기도 했다. 특히 LG전자는 기존 인도 노이다·푸네 공장에 이어 6억 달러(9000억 원)를 들여 스리시티 지역에 새 공장을 구축하는 등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도 LG전자는 올해 1분기에만 에어컨 10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올 하반기 스리시티 공장이 완공되면 LG전자의 인도 내 연간 에어컨 합산 생산 능력은 약 470만 대 규모로 확대된다.
이재용(왼쪽부터)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각사
삼성·SK(034730)·현대차(005380)·LG(003550)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이달 하순 인도와 베트남을 잇따라 방문해 현지 투자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두 나라 모두 국내 기업들의 주요 생산·투자 거점인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추가 투자나 현지 기업과의 협력 체결이 발표될지 주목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달 말 주요 그룹 총수와 국내 기업인 200여 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인도와 베트남을 각각 방문한다. 한경협이 인도 경제사절단을, 대한상의가 베트남 경제사절단을 맡아 현지 기업들과의 업무협약 체결 및 비즈니스 포럼 행사를 주관한다.
베트남 사절단에는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4대 그룹은 베트남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베트남 4개 주요 지역에서 제조 공장 6곳과 연구개발(R&D) 센터 1곳, 영업 법인 1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 베트남은 649억 달러의 매출과 571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제조를 넘어 베트남의 첨단 기술 인력을 키우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타이응우옌성과 협력해 추진 중인 ‘삼성 혁신 캠퍼스(SIC)’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타이응우옌 대학교 내에 600~9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인 SIC 연구소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본 프로그래밍 등 분야의 실습 및 연구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SK그룹도 계열사 SK이노베이션(096770)을 통해 베트남 가스 복합 화력발전소와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건설 등을 수주하며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월 워싱턴DC에서 또럼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장과 면담한 데 이어 최근 베트남을 재방문하는 등 현지 사업 강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이 최근 몇 년간 현지에 공을 들여온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사절단 방문을 계기로 추가 투자 계획이나 신규 협력 체결이 발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인도 경제사절단에는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해 인도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이 회장과 정 회장, 구 회장의 방문 가능성이 점쳐진다. 거대 내수 시장을 보유한 인도는 미중 관세 전쟁을 돌파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066570)는 노이다 지역에서 각각 스마트폰과 가전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지난해 인도 법인을 현지 증시에 상장하기도 했다. 특히 LG전자는 기존 인도 노이다·푸네 공장에 이어 6억 달러(9000억 원)를 들여 스리시티 지역에 새 공장을 구축하는 등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도 LG전자는 올해 1분기에만 에어컨 10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올 하반기 스리시티 공장이 완공되면 LG전자의 인도 내 연간 에어컨 합산 생산 능력은 약 470만 대 규모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