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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전쟁 ‘중재안’ 급부상

입력2026-04-07 06:25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고한 전력 시설 공습 시한을 하루 앞두고 미국과 이란이 ‘휴전 후 종전’을 담은 2단계 중재안을 수령했습니다. 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재국 파키스탄은 양국이 45일간 휴전하고 그 사이 종전 협상을 완료하는 2단계 접근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소식통은 “파키스탄을 소통 채널로 하는 양해각서 형태”라고 설명했는데요.

앞서 전날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이집트·튀르키예 중재 아래 2단계 협상안, 일명 ‘이슬라마바드 협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휴전이 즉시 발효돼 호르무즈해협이 다시 열리고 15~20일 내에 포괄적인 합의를 도출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시한을 6일에서 7일 오후 8시(한국 시각 8일 오전 9시)로 하루 연장한 후 나온 내용이라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다만 이란은 여전히 재발 방지를 담은 종전이 아니면 합의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란 정부 측은 “일시적인 휴전에는 열려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휴전 즉시 호르무즈 개방’ 중재안에…이란 “美, 종전 준비 안돼”

중재국들이 제안한 ‘이슬라마바드 협정’은 우선 휴전을 성사시킨 뒤 호르무즈해협 개방과 미국·이스라엘, 이란의 요구를 반영해 최종 종전 합의를 도출하려는 구상으로 보입니다. 최종 합의에는 이란의 제재 완화와 동결 자산 해제, 핵무기 개발 포기, 탄도미사일 사거리 축소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그러나 해협 통제권을 가진 이란은 협상력을 높이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파키스탄과 일본 등 중재국들은 긴박하게 외교전을 벌이고 있으나, 이란은 임시 휴전안과 미국의 평화안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호르무즈해협은 이란의 감독 아래 제한적 통행이 이어지고 있으며, 완전한 개방이나 봉쇄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본 육상자위대 드론 전담 부서 신설···자폭드론도 검토

일본 육상자위대가 현대전에 중요성이 커진 드론 전력 강화를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새 부서는 약 10여 명 규모로, 드론 중심의 무인화부대 창설 준비, AI 기반 자동화 추진, 작전 구상 및 장비 연구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일본은 장거리 미사일 배치에 이어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드론 도입도 검토 중이며, 1000km 이상 비행해 자폭 공격이 가능한 기종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 분쟁에서 드론이 핵심 전력으로 활용된 흐름을 반영한 조치로 보입니다. 또한 자위대의 인력 부족 문제도 무인화 추진의 배경으로, 현재 충원율은 약 89%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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