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윙어’ 엄지성, 한 경기서 천국과 지옥 오갔다
챔피언십 41R 미들즈브러전 풀타임 활약
전반 페널티킥 유도해 팀의 역전골 도와
후반에는 경합 상황에서 상대에 페널티킥 허용
입력2026-04-07 07:26
한국 축구대표팀 윙어 엄지성이 리그 경기에서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엄지성은 6일(현지 시간) 영국 웨일스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 미들즈브러의 2025~2026 챔피언십 4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이날 엄지성은 전반 추가시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침투패스를 받은 엄지성은 골지역 왼쪽을 파고들다가 달려나온 골키퍼 솔로몬 브린이 뻗은 손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이 장면은 이후 키커로 나선 잔 비포트니크가 상대 골망을 흔들며 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엄지성은 경기 종료 시점에는 환하게 웃지 못했다. 후반 29분 엄지성은 스완지시티 진영 페널티지역에서 돌파하려는 캘럼 브리튼을 막기 위해 동료와 협력수비를 펼치다 상대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느린 화면으로 봤을 때 파울이 되지 않을 수도 있는 장면이었지만 주심은 그대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후 미들즈브러의 콘웨이는 침착하게 슈팅해 골을 기록했다.
앞서 한 골씩을 주고 받았던 스완지시티와 미들즈브러는 이후 서로 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결국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완지시티의 주전으로 자리 잡은 엄지성은 올 시즌 리그 2골 2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3골 3도움을 올렸다.
4경기째(2무 2패) 무승인 스완지시티는 15위(승점 54)에 자리했고, 적진에서 귀중한 승점 1을 챙긴 미들즈브러는 3위(승점 72)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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