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 버스 완전공영제 한 달 이용객 30% 증가 성과
3월 이용객 3만 818명, 전체 인구 2만 4500명 넘어
터미널 이전 현장 대응 강화…교통 사각지대 해소 추진
입력2026-04-07 11:42
경남 의령군이 도내 최초로 도입한 버스 완전공영제가 시행 한 달을 맞은 가운데 이용객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농어촌 교통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고자 보조금 확대가 아닌 군 직영 체계로 추진했다.
7일 군 실측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월 2만3581명이던 이용객은 빵빵버스가 시행된 올해 3월 3만818명으로 늘어 7237명(30.7%)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기준 의령 전체 인구인 2만4500명보다 많은 수치다.
군은 시행 초기 제기된 불편 사항도 빠르게 보완하고 있다. 학생 하교 시간대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오후 4시 30분 1대 운행을 오후 4시 15분과 4시 45분으로 분산해 2대로 증차했다.
또 첫차 시간을 오전 6시 40분에서 6시 20분으로 앞당겨 마산 출발 시외버스 연계를 개선했다. 합천 방면 시외버스와의 환승 불편을 해소하고자 신반 출발 시간을 오전 11시 10분으로 조정했다.
군은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버스공영TF(태스크포스)팀과 교통정책팀 사무실을 버스공영터미널로 이전했다. 향후 지·간선 노선 개편과 수요응답형 교통(DRT) 확대를 통해 교통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군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동권 보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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