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K, 테라로사 지분 추가 매입…창업주 완전 퇴진
24.2% 인수 74.3% 확보
입력2026-04-08 06:00
수정2026-04-08 09:59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UCK파트너스가 커피 전문점 ‘테라로사’의 운영법인인 학산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
7일 IB 업계에 따르면 UCK는 지난해 김용덕 학산 창업주로부터 이 회사 지분 24.2%를 115억 원에 추가 인수했다. 이로써 UCK의 학산 지분율은 74.3%까지 상향됐으며, 김 창업주는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하고 경영 일선에서 손을 뗐다. 이로써 학산은 설립 후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로 완전히 재편됐다.
UCK는 2021년 11월 김 창업주 지분 21.4%를 포함한 학산 지분 37%를 약 650억 원에 인수했다. 이어 2024년 김 창업주로부터 지분 13%를 약 230억 원에 추가 인수하며 총 50.1%를 확보했다. 지난해 지분율을 더욱 늘리고 이사회 권한도 확대하면서 수년 내 경영권 매각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학산의 실적 성장세는 매각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학산은 지난해 매출액 557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59%, 35.95%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 견인은 기업 간 거래(B2B) 원두 유통 사업의 확장이 주효했다. 학산은 원재료 조달부터 제조, 유통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현재 국내 코스트코 전 매장에 원두를 납품하고 있다. 향후 미국 등 해외 코스트코 시장에 직진출해 매출 규모를 더욱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오프라인 직영 매장도 계속 확장하고 있다. 테라로사는 올해 1월 서울역점, 지난달 용산아이파크몰점을 잇달아 오픈하며 현재 전국 직영 매장을 34개까지 늘렸다. 단순 카페를 넘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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