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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패싱 루트 찾는다…강훈식 중동 급파

카자흐 등 3국 찾아 원유 확보

호르무즈 대기 韓선박 26척엔

“이란과 일대일 거래 위험한 발상”

입력2026-04-07 17:45

수정2026-04-07 22:21

지면 1면
강훈식 비서실장이 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중동상황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강훈식 비서실장이 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중동상황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중동 전쟁 장기화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3개국(카자흐스탄·오만·사우디아라비아)을 방문해 원유 확보에 나선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국내 에너지 기업도 특사단에 참여해 호르무즈해협을 경유하지 않는 중장기적인 원유 공급망 재편을 모색할 방침이다.

강 실장은 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중동 상황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오늘(7일) 저녁 출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위급 협의가 말잔치로 끝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사단이 방문하는 사우디는 홍해 얀부항을 통한 물량 확보, 오만은 항로 리스크 분산, 카자흐스탄은 공급선 다변화 차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강 실장은 “4월 원유 도입 물량은 전년 대비 59%, 5월은 69% 수준까지 확보된 상태”라며 “추가 확보도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호르무즈해협에 대기 중인 우리 선박 26척과 관련해서는 “선원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시원하게 빼내고 싶지만 이란의 전략에 소모될 수 있어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과 일대일로 거래한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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