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월드투어날 ‘짝퉁 단속 경찰’ 뜬다
입력2026-04-08 08:51
지식재산처가 BTS 월드 투어를 계기로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짝퉁 K팝 굿즈 관련 전방위적인 단속에 나선다. 공연장을 찾는 국내외 팬들이 늘어나는 시기를 활용해 단속과 캠페인, 온라인 모니터링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지식재산처 상표경찰은 오는 9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BTS의 콘서트장 일대에서 위조상품 집중 단속과 지식재산권 존중 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K팝 공연장을 찾는 국내외 팬들을 대상으로 정품 소비 문화를 확산하고 위조상품을 근절하기 위해 추진된다.
9일에는 공연장 주변 상권을 중심으로 단속이 이뤄진다. 현장에서는 K팝 관련 위조 굿즈 판매 행위와 상표권 침해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공연 당일과 전후 기간에 단속을 강화해 팬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겨냥한 대응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상표경찰은 공연에 앞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온라인 위조 K팝 굿즈 집중 단속 기간을 지정했다. 이 기간 온라인 위조상품 재택모니터링단을 투입해 e커머스, 소셜미디어(SNS), 포털 등 주요 플랫폼에 게시된 위조상품 판매 게시글을 차단 조치했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입체적 대응 체계를 통해 위조상품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현장에서는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정품과 위조상품을 비교 전시하고 인증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으로 ‘정품 구매가 곧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행위’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용훈 지식재산처 지식재산보호협력국장은 “정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티스트의 창작을 보호하는 지름길”이라며 “공연을 연계한 단속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K콘텐츠 산업을 보호하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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