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물가·환율 부담 완화 기대…5월 채권심리 개선 전망 확대”
금투협, ‘2026년 5월 채권시장지표’ 발표
종합 BMSI 96.3...전월比 5.5포인트 상승
참여자 93%, 4월 금통위 금리 동결 예상
입력2026-04-08 15:40
물가와 환율 상승에 대한 예상이 약화되면서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5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다음달 종합 BMSI는 96.3으로 전월 대비 5.5포인트 상승했다. BMSI는 채권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 상승(금리 하락)이 기대되는 등 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의미한다.
아울러 설문 응답자의 93%는 이달 1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인상은 6%, 인하는 1%였 수준이었다. 다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고유가·고환율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로 인해 4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102.0으로 전월(99.0)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가 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 상승 응답자는 23%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금리 하락 응답자는 25%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의 경우 응답자의 31%가 물가 상승에 응답해 전월 대비 19%포인트 하락했고, 물가 하락 응답자 비율은 12%로 같은 기간 12%포인트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물가 상승 응답이 여전히 우세한 가운데, 정부의 석유류 최고가격제 시행 등에 따라 물가하락 응답자가 증가한 셈이다.
최근 1500원 대까지 치솟은 환율 역시 추가 상승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인식이 확대됐다. 응답자의 24%가 환율 상승에 응답해 전월 대비 11%포인트 하락했고,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19%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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