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02억 원 규모…HD현대삼호 건조
4월 이틀간 선박 14척 수주 성공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수익 극대화”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2024년 인도한 17만4000㎥급 LNG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 이번 추가 수주로 HD현대삼호는 이달에만 선박 14척 수주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7일 ‘소난골 쉬핑 홀딩스’로부터 총 7702억 원 규모의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돼 2029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LNG 운반선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가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2일 그리스 선주로부터 9만㎥(입방미터)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과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4만㎥급 LPG 운반선 2척으로 총 4척을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각각 3498억 원과 2393억 원이며 해당 선박들은 HD현대삼호와 HD현대중공업(329180)에서 건조해 2028년부터 2029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아울러 HD한국조선해양은 같은 날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6117억 원 규모의 5만 톤급 석유화학제품(PC) 운반선 8척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부에서 건조해 2029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달 2일과 7일, 총 이틀간 선박 14척을 총 1조 9710억 원 규모로 수주하게 됐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탱커, 가스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의 발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