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GS건설과 AIDC 공동투자
생산적 금융 대전환 추진 MOU
사업 모든 단계 참여 수익 극대화
입력2026-04-08 16:26
수정2026-04-08 17:55
지면 9면하나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의 일환으로 GS건설과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 구축 사업에 나선다.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금융 주선, 공동투자 등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하나금융은 8일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이 GS건설·지베스코자산운용 등과 ‘생산적 금융 대전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GS건설과의 협약에서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자금 지원 △투자 및 펀드 조성 △AIDC 개발을 위한 사업 기회 발굴 및 공동투자 개발 등 사업 전 단계에 걸친 협업을 약속했다. 컨소시엄에는 AI데이터센터 투자·임대·운영 역량을 보유한 GS건설 자회사들도 참여했다.
하나 측은 AIDC 개발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나금융은 GS건설의 초기 사업 자금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펀드 조성과 투자를 함께할 계획이다.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자문 제공과 금융 주선을 통한 추가 수익이 기대된다.
하나금융은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원을 통한 생산적 금융을 지향해왔다. 최근에는 5000억 원 규모의 ‘하나모두성장인프라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수소·에너지저장장치(ESS)·환경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AIDC·AI컴퓨팅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분야로 나뉜다.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생산적 금융으로의 자금 전환을 확대하고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전략산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이사, 이호성 하나은행장,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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