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사 합산 최고 7.4조 전망
가격·납기·성능 장점 두루 갖춰
전세계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美·유럽 국방비 증액도 호재로
폴란드·필리핀 등과 잇단 계약
올해 수출 200억弗 돌파 기대감
K9자주포/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글로벌 국방 수요 확대에 불을 댕기며 K방산 기업들의 수주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을 통해 ‘가성비 무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한국 방산업계의 강점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4대 방산 기업의 영업이익이 최대 7조 원대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현대로템(064350), LIG D&A, 한국항공우주(047810)(KAI) 등 K방산 4사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조 5000억 원으로 지난해(4조 6000억 원)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들의 업체별 최고 전망치를 합산하면 7조 400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합산 매출 40조 원 시대를 처음 연 이들 4개사의 올해 매출 컨센서스도 48조 1000억 원으로 업체별 최고 전망치를 적용하면 50조 원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온다.
시장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미국·이란 전쟁, 대만해협의 긴장감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시화하면서 국내 방산 기업들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가격 경쟁력과 빠른 납기, 실전에서 검증된 성능을 갖춘 K방산은 중동뿐 아니라 유럽과 중남미 등지에서도 핵심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이란 전쟁이 한국 방산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기사에서 “한국산 무기 체계는 미국산보다 저렴하고 훨씬 빠르게 납품되며 성능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이번 중동 분쟁의 특징으로 ‘저비용 고효율 무기 체계의 부상’을 꼽으며 LIG D&A를 핵심 수혜 기업으로 소개했다. LIG D&A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II’는 미국의 패트리엇(PAC-3) 대비 가격이 약 4분의 1 수준임에도 동등한 명중률을 자랑한다. 천궁-II는 이번 중동 전쟁 중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해 쏜 미사일과 드론 30대 중 29대를 격추해 실전 성능을 입증하기도 했다.
정부와 방산 기업들도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KOTRA(코트라)는 칠레 산티아고 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중남미 최대 항공·방산 전시회 ‘FIDAE 2026’에 참가해 방산 31개사와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중남미는 주요 무기체계 평균 연식이 최장 45년일 정도로 군 현대화 수요가 큰 곳으로 방산업계는 올해 이 지역을 포함한 시장 다변화를 통해 해외 수출액 200억 달러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K방산은 이미 페루에서 군함과 경비함을 공동 건조해왔고 콜롬비아에는 대함미사일 수출에 이어 미사일 발사 시스템 수출 성과도 거뒀다. 아울러 중남미에 전술 차량과 안티드론 등 공급이 논의되고 있다.
LIG D&A의 ‘천궁-II’
DB투자증권은 올해 기대 수출액을 377억 달러(약 56조 6000억 원)까지 올려 잡았다. 유럽의 재무장에 따른 국방비 증액 효과와 중동 시장으로의 점유율 확대가 올해부터 본격 반영된다는 이유에서다.
올 들어 방산 수출 계약도 잇따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체결한 폴란드 천무 유도탄 3차 실행계약(4조 6000억 원) 후속으로 이달 1일 폴란드와 2조 4000억 원 규모의 추가 계약을 맺었고 이에 앞선 2월에는 노르웨이와 천무 다연장로켓 계약(1조 3000억 원)도 성사시켰다.
KAI 역시 필리핀과 1014억 원 규모의 FA-50PH 정비지원(PBL)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캐나다 초계잠수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데다 한국형 전투기 KF-21 수출도 추진되고 있는 만큼 K방산의 수주 확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글로벌 국방 수요 확대에 불을 댕기며 K방산 기업들의 수주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을 통해 ‘가성비 무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한국 방산업계의 강점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4대 방산 기업의 영업이익이 최대 7조 원대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현대로템(064350), LIG D&A, 한국항공우주(047810)(KAI) 등 K방산 4사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조 5000억 원으로 지난해(4조 6000억 원)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들의 업체별 최고 전망치를 합산하면 7조 400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합산 매출 40조 원 시대를 처음 연 이들 4개사의 올해 매출 컨센서스도 48조 1000억 원으로 업체별 최고 전망치를 적용하면 50조 원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온다.
시장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미국·이란 전쟁, 대만해협의 긴장감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시화하면서 국내 방산 기업들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가격 경쟁력과 빠른 납기, 실전에서 검증된 성능을 갖춘 K방산은 중동뿐 아니라 유럽과 중남미 등지에서도 핵심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이란 전쟁이 한국 방산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기사에서 “한국산 무기 체계는 미국산보다 저렴하고 훨씬 빠르게 납품되며 성능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이번 중동 분쟁의 특징으로 ‘저비용 고효율 무기 체계의 부상’을 꼽으며 LIG D&A를 핵심 수혜 기업으로 소개했다. LIG D&A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II’는 미국의 패트리엇(PAC-3) 대비 가격이 약 4분의 1 수준임에도 동등한 명중률을 자랑한다. 천궁-II는 이번 중동 전쟁 중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해 쏜 미사일과 드론 30대 중 29대를 격추해 실전 성능을 입증하기도 했다.
정부와 방산 기업들도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KOTRA(코트라)는 칠레 산티아고 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중남미 최대 항공·방산 전시회 ‘FIDAE 2026’에 참가해 방산 31개사와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중남미는 주요 무기체계 평균 연식이 최장 45년일 정도로 군 현대화 수요가 큰 곳으로 방산업계는 올해 이 지역을 포함한 시장 다변화를 통해 해외 수출액 200억 달러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K방산은 이미 페루에서 군함과 경비함을 공동 건조해왔고 콜롬비아에는 대함미사일 수출에 이어 미사일 발사 시스템 수출 성과도 거뒀다. 아울러 중남미에 전술 차량과 안티드론 등 공급이 논의되고 있다.
LIG D&A의 ‘천궁-II’
DB투자증권은 올해 기대 수출액을 377억 달러(약 56조 6000억 원)까지 올려 잡았다. 유럽의 재무장에 따른 국방비 증액 효과와 중동 시장으로의 점유율 확대가 올해부터 본격 반영된다는 이유에서다.
올 들어 방산 수출 계약도 잇따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체결한 폴란드 천무 유도탄 3차 실행계약(4조 6000억 원) 후속으로 이달 1일 폴란드와 2조 4000억 원 규모의 추가 계약을 맺었고 이에 앞선 2월에는 노르웨이와 천무 다연장로켓 계약(1조 3000억 원)도 성사시켰다.
KAI 역시 필리핀과 1014억 원 규모의 FA-50PH 정비지원(PBL)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캐나다 초계잠수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데다 한국형 전투기 KF-21 수출도 추진되고 있는 만큼 K방산의 수주 확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