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일본 여자 만나고 싶어요” 이런 韓 남성들 많더니…대박 난 회사는 여기였다
엔라이즈 영업이익 ‘쑥’
위피 신기능 ‘한일 매칭’도 인기
입력2026-04-09 13:41
데이팅 앱 위피(WIPPY)와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QUAT)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1% 증가한 18억 2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2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한 엔라이즈는 실적 개선 배경으로 ‘사업 구조 고도화’와 ‘수익성 중심의 서비스 개편’을 꼽았다.
위피는 6년 연속 업계 매출 1위를 유지하며 연평균 20% 수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구글 플레이와 iOS 인앱 구매 수익 순위 1위에 오른 위피의 현재 누적 가입자 수는 820만 명, 매칭 수는 1800만 건이다.
◇ “일본 여자 만날래요” 이런 사람 많더니
2024년 하반기에 론칭한 신사업 ‘위피 재팬’도 성장 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한일 매칭 기능의 누적 사용자 수는 양국 합산 32만 명에 달한다. 특히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 간 매칭이 반대 경우보다 약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대한민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국제결혼 건수는 최근 1년 만에 40% 넘게 폭증해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가데이터처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혼인 건수는 117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0.2% 급증한 수치다.
엔라이즈는 위피를 국가 기반 매칭 앱을 넘어 라이프 스타일을 연결하는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자들이 관광 코스 및 장소를 추천하는 등 생활 방식과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매치메이커’ 기능으로 대화 전에 사용자 간 취향 적합도를 미리 확인하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 발레, 러닝 등 인기 콘텐츠 강화...콰트 고객 ↑
콰트의 성장세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콰트의 환불 구독자 수는 1년 새 약 14% 줄었다. 요가, 발레, 러닝으로 콘텐츠를 다각화하고, 발레 바, 마사지 스틱, 실내 사이클 같은 운동 기구 확장을 병행한 점이 고객을 붙잡아두는 ‘락인(Lock-in) 효과’로 이어졌다고 엔라이즈는 분석했다.
김봉기 엔라이즈 대표는 “이번 성과는 사업별 수익 구조 개선과 조직 전반의 효율화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주력 서비스의 안정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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